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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개인재무관리)

구글(알파벳) 반독점 재판 정리: 주가의 방향을 읽다

by 고독한석사생 2025. 6. 27.

요즘 구글 주가가 상승하다가 다시 주춤하는데, 반독점 이슈가 다시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구글의 반독점 이슈에 대해 개괄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구글-반독점-재판-현황
반독점에 따른 주가 움직임은?


1. 미국 내 반독점 소송 현황

  • 2020년 미 법무부는 구글이 검색점유율 88%를 차지하며 독점적 행위를 했다고 제소하였다.
  • 2024년 8월 워싱턴 D.C. 연방판사 Amit Mehta는 구글이 불법적으로 검색 및 검색광고 시장에서 독점적 위치를 유지했다고 판정하였다.
  • 2025년 4월 버지니아주 브링케마 판사는 구글이 광고 기술(ad tech) 시장에서도 불법 독점을 했다고 판결했다.
  • 이 두 재판은 현재 구체적 구조조정 또는 매각 여부를 논의 중이며, 최종 조치는 2025~2027년 사이 가능하다.

 

2. 주요 쟁점 및 판결 요약

항목 내용 시장 비중 및 영향
검색 시장 Apple과의 기본 검색 계약 등으로 경쟁 억제 검색점유율 약 88%
광고 기술 시장 DFP와 AdX 통합 등으로 경쟁사 배제 구글 광고 수익의 8.7%, 전체 광고 수익의 75% 중 4.1% 영향
 

브링케마 판사는 “경쟁 지체, 소비자 피해, 정보생태계 위축” 등을 이유로 구조적 개편을 명백히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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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가에 미치는 영향

  • 단기적 반응: 2025년 4월 판결 직후, 구글 주가는 변동성 확대 및 조정 흐름이 관찰되었다.
  • 애널리스트 평가 변화:
    • JMP Securities는 “검색 및 광고 배포 계약 제한 가능성”을 지적하며 등급을 Market Perform으로 강등했다 
    • Barclays는 최악 시나리오(divestiture 시) 주가 최대 25% 하락까지 경고했다.
    • D. A. Davidson의 Gil Luria는 완전 분사안이 “주주 가치 제고” 수단으로 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4. 투자 리스크 및 기회

  • 리스크
    • 구조적 분할 또는 자산 매각의 강제화는 EPS 및 주가 수익률에 단기적 부담을 줄 가능성이 높다.
    • 주요 사업(Chrome, Android 등)의 매각 시 장기 성장모델 재편이 불가피하다 
  • 기회
    • 시장은 이미 규제 리스크를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했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 AI·클라우드·자율주행 등 신사업을 중심으로 장기 성장 가능성이 여전하여, 구조조정 이후 오히려 재평가될 가능성도 있다.

5. 요약

  1. 검색·광고 두 가지 핵심 사업에서 불법 독점 판정이 내려졌고, 이에 따라 구조적·행동적 제재가 2025~2027년 사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2. 주가에는 조정 압력이 존재하며, 일부 애널리스트는 최악의 경우 주가가 최대 25 %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3. 그러나 신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구성 이후 주가 반등 여지도 존재한다.

 

 

이와 같은 반독점 규제 이슈는 단순히 법정 싸움이 아니라, 알파벳의 전략 변화와 주가 재평가를 이끌어낼 전환점이다.

투자자는 규제 동향과 신사업 준비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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