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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탐방, 일상리뷰/맛집 & 카페

[성수역 르프리크(LE FREAK)] 분위기 좋은 식당 & 육즙 많은 수제 햄버거

by 고독한석사생 2025. 4. 9.

일요일에 성수역 앞에 있는 수제버거를 먹어보았다.

성수에 볼 일이 있어서 일요일에 가게 되었는데, 웨이팅이 있을까봐 겁났다.

 

다행히 테이블링 같은 어플로 보니 웨이팅이 없어서 그냥 갔다.

12시 30분 쯤에 도착했는데, 절반 정도 찼다.

 

성수에서 가장 잘 나간다는 수제 햄버거 식당은 어떨까 조마조마하면서 입장했다.(기대와 설렘 ㅎ)

 

 

 

식당-입구
식당 입구

 

 

평일, 주말 상관없이 영업 시간과 브레이크 타임 등 동일하다.

성수역 4번 출구에서 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매우 용이했다.

식당: 르프리크 성수점
주소: 서울 성동구 연무장5길 9-16 블루스톤타워 B103
운영 시간: 11:3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30
라스트오더: 14:30, 20:30

 

 

 


1. 가는 길

처음에 가면 좀 헷갈릴 수 있다.(나만 그런듯?!)

 

BLUESTONE이라는 건물의 지하 1층인데,

지하로 가는 길은 호그와트 빙글 계단처럼 생긴 곳을 통해 내려가면 된다.

 

식당 건물에 주차할 수도 있고, 식당 옆 화장실도 굉장히 깨끗하다.

 

 

주말 12:30분에 도착했을 때 자리가 있었지만, 1시가 되니 바로 웨이팅이 시작되었다.

자리가 꽤 많으면서도 매우 크지는 않아서, 늦어도 12:00~12:30에는 오는 것을 추천한다.

가는길가는길
가는 길(내려가는 계단으로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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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초기 세팅

초기 세팅이 좀 독특했다.

이런 대접을 받은 적은 또 처음인 느낌이었다.

 

따뜻한 물수건메뉴판이 함께 나온다.

난 물수건으로 손도 닦고 눈 마사지를 했다. 정말 따뜻해서 그런지 눈에 피로가 싹 풀리더라 ㅋㅋ

(이 용도 맞냐?) 

메뉴판-물수건
메뉴판과 따뜻한 물수건

 

 

 

 

주문은 요즘 테이블링이나 토스 오더(toss order)로 하는 식당이 많아지고 있다.

QR코드 찍어서 주문하면 된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시그니처(signature) 햄버거 2개제로 콜라

시그니처(signature) 햄버거는 맵기가 3단계까지 존재하는데, 1단계는 매콤한 정도라고 한다.(2단계부터 좀 매운듯)

온라인-주문온라인-주문
QR코드 주문(toss order)

 

 

 


3. 음식 및 평가

햄버거가 꽤 야무지게 나온다. 가격에 맞게 정말 크고 통통하다.

직원분께서 시그니처 햄버거는 칼로 반으로만 자른다음 손으로 잡고 먹는 것을 추천했다.

 

햄버거-콜라
시그니처 햄버거와 제로 콜라

 

 

 


당연히 처음엔 그 진리를 따르는 것이 맞지 않겠는가?

바로 반으로 잘랐는데, 육즙이 정말 대박이었다.

 

빵 맛이 양산형 공장식 빵 맛이 아니라, 바삭한 맛도 느껴진다.

잘하는 집은 빵부터 다르다.

 

나는 피클의 쏘는 맛 때문에 잘 먹지 않는데, 햄버거 안에 들어있는 이 조리된 피클은 담백했다.

뭔가 내용물끼리 상호작용이 완벽한 그런 햄버거였다. 

햄버거햄버거
시그니처 햄버거


 

 

4. 후기

우선, "햄버거 하나로 배가 부를까"라는 생각이 잠시 있었지만 먹고나면 정말 배부르다.

크기가 생각보다 크고 안의 내용물이 충실하다.

 

 

내부는 따로 찍지 못했지만, 일반적인 햄버거 패스트푸드 식당을 생각하고 오면 꽤 놀랄 수 있다.

고급스러운 양식집의 풍미에 살짝 어두운 느낌이다.

 

오픈형 주방이라 바로 앞에 Bar 자리도 있는 것이 특색이었다.

그 덕분인지 외국인도 조금 오는 것 같더라.(외국인 많은 지역은 맞다.)

 

 

뭔가 다른 종류의 버거도 궁금해지는 그런 식당이다. 지나갈 일이 있으면 한 번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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