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0 수원 허용별 콘서트(보컬 전쟁 시즌2) 생생 후기(ft. 콘서트 플레이리스트)

2025년을 맞은 첫 허용별(허각, 신용재, 임한별) 콘서트(보컬 전쟁 시즌2)가 수원에서 5월 10일에 진행되었다.
비가 오는 날에 명품 보컬들의 노래를 들을 생각에 들떴다.
 
수원 경기아트센터에서 오후 2시에 진행했다. 오후 6시 30분에도 진행한다고 하더라
(세 명에서 나눠 부르는 파트가 많아 하루에 2탕 뛸 수 있는 것 같다. 한 편으로는 그만큼 발성이 좋은 가수들이라 가능할지도)
 
 
오늘은 전국투어 스케줄 중에 첫 콘서트 후기를 남기는 시간을 갖는다.
또, 플레이리스트 & 분위기 등을 같이 이야기 해보자.
 

콘서트: 허용별 보컬 전쟁 시즌2: The War of Vocallists 2
장소: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시간: 14:00~16:30(앵콜 포함)
주차 여부: 주차장 완비 & 콘서트 관람객에 한해 2,000원(7,000원에서 5,000원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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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콘서트 장 인프라 & 분위기

수원 경기아트센터에는 지상, 지하 주차장이 잘 되어 있어서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주변 교통이 좋아서, 자가용을 전부 끌고 오지는 않더라.
 
 
대극장에서 진행했는데, 굉장히 잘 되어있다.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전경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했기 때문에, 현장 수령을 진행했다.
2층 뒷자리로 예매했지만, 스크린이 있어 대충 잘 보인다.
 
티켓 부스 옆에 허용별 응원봉을 공식적으로 팔고 있었는데, 가격이 좀 비싼 느낌이다.(25,000원)

콘서트 티켓 인증

 
 
 
공연 전에 한 컷 찍었다.
공연장은 아기자기하기에, 사람들이 가득 차 보이는 장면이 느낌 있었다.
 
1층은 진짜 찐 팬들이 가는 느낌이다.
난 예전에 박효신 콘서트 & 브아솔 콘서트 모두 뒷 쪽에 앉았을 때, 큰 불만 없어서 뒤로 선택했다.
(진짜 가수들의 콘서트는 소리 들으러 가는 거다 ㅎ) 

시작 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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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플레이리스트 및 공연 중..

콘서트 중~후반부쯤, 토크 시간에 이런 말을 하더라
임한별 왈: 촬영은 금지하지 않지만, 주변 즐기시는 분 방해되지 않게 해주세요 ㅎㅎ
 
난 그래도 찍기보다, 그 순간을 눈과 귀로 집중하는 걸 좋아한다.
그래도 연예인 봤으니 인증은 해야겠다 싶어서, 포토 타임이 있길래 얼른 찍었다.

콘서트 중 포토 타임

 
 
 

공연 플레이리스트)

순서는 잘 모르겠다. 솔로곡으로 본인 곡 부른 경우도 있었고, 서로 커버했던 곡을 부른 경우도 있었다.
또, 불후의 명곡에 허용별로 나와서 부른 곡을 했던 경우도 있다.
 
발매하지 않은 곡을 첫 곡으로 보여줬는데, 이 곡 중독성 있다. 아마 곡 명이 "이게 뭐냔 말이야" 일 것 같다.
첫 곡과 마지막 곡을 같은 곡으로 마무리했다.
 
기억나는 셋리스트만 적어본다. 90% 이상은 아마 맞을 거다.
 

허용별 - 이게 뭐냔 말이야(미발매 곡), promise, 고민중독
허각 - 떠나보낼 준비해 둘걸 그랬어(임한별 노래 커버)
신용재 - 사월의 눈(허각 노래 커버)
임한별 - 이유(신용재 노래 커버)
신용재 - 가수가 된 이유, 별이 될 거야, 인연(with 허각)
허각 - Hello,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 서울의 달(with 임한별)
임한별 - 이별하러 가는 길, 그대만의 노래, 잠시라도 우리(with 신용재)
허용별 - 바람이 분다.
(앵콜)허용별 - happiness, 하늘을 달리다, 이게 뭐냔 말이야(미발매 곡)

 
난 개인적으론 허용별로 부른 것은 "promise", 솔로로 부른 것은 허각의 "Hello"가 좋았다.
"바람이 분다"도 불후의 명곡에서 소름 돋았던 그 포인트가 있었다.
 
각자 솔로로 커버한 노래를 부를 때도, 후반부에는 본 가수랑 듀엣으로 불렀는데 구성이 좋았다.
 
 
허각 울림통은 콘서트 장이 터질 듯이 미쳤고, 임한별과 신용재 발성은 부드럽고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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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후기

2014년 겨울 박효신 콘서트, 2019년 가을 브라운아이드소울 콘서트에 이어, 6년 만에 허용별 콘서트를 감상하게 되었다.
참 오래되었다. 이 음악을 생생하게 듣는 게 정말 유튜브나 다른 미디어에서 듣는 것과는 너무 다르다.
 
"정제된 소리가 아닌 생생한 소리, 콘서트 장이 터질 것 같은 그 성량" 
 
 
 
전국투어 중, 첫 수원 콘서트가 끝났고 아직 전국 투어가 오랜 기간에 걸쳐 한참 진행 중이다.
금전적 여유가 된다면, 뒷자리라도 예매해서 명품 발라더들을 만나보길 추천해본다.
 

포토 존에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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