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여러 지역에서 ‘~리단길’이라는 명칭이 붙은 거리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경주의 황리단길, 서울 이태원의 경리단길, 잠실의 송리단길, 용산의 용리단길 등이 있다.
이번 글에선 ‘O리단길’의 뜻(어원)과 각 지역의 주요 리단길에 대한 소개를 해보려한다.
'리단길'의 어원과 유래
‘리단길’이라는 단어는 이태원의 ‘경리단길’에서 유래했다.
‘경리단길’은 원래 이태원 인근에 위치한 육군중앙경리단 부대 근처의 길을 의미하는 명칭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개성 있는 카페와 식당이 모이면서 핫플레이스로 변모했다.
이후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분위기의 거리들이 조성되었고, ‘리단길’이라는 접미사를 붙여 새로운 트렌드 거리로 자리 잡았다.
‘리단길’이라는 이름은 익숙하면서도 감각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에 쉽게 대중화되었다.
대표적인 ‘리단길’
1. 경주의 황리단길
경주의 대표적인 핫플레이스인 황리단길은 경주 황남동과 교동 일대에 위치해 있다.
고즈넉한 한옥과 감성적인 카페, 개성 넘치는 맛집들이 어우러져 고유한 분위기다.
경주 대릉원과 가까워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며, 전통과 현대적인 감성이 공존하는 것이 특징이다.
2. 이태원의 경리단길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경리단길은 ‘리단길’ 명칭의 시초가 된 곳이다.
한때는 외국인들과 예술가들이 많이 찾는 감각적인 거리로 유명했지만, 최근에는 변화가 진행되며 새로운 분위기로 다시 자리 잡고 있다.
감성적인 카페, 글로벌 음식점, 트렌디한 바 등이 많아 여전히 젊은 층에게 인기가 있다.
3. 잠실의 송리단길
송리단길은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인근에 위치한 거리로, 석촌호수와 롯데월드몰이 가까워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곳이다.
다양한 맛집과 감성적인 카페들이 모여 있으며,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주말에는 데이트 명소로도 인기가 많다.
4. 용산의 용리단길
용리단길은 서울 용산구 후암동 일대에 자리 잡고 있다.
다른 리단길들에 비해 비교적 최근에 떠오른 곳으로, 조용한 주택가와 개성 넘치는 상점들이 조화를 이루며 힙한 감성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감성적인 카페나 로컬 맛집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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