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인생 첫 뮤지컬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지킬 앤 하이드라는 뮤지컬인데,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이상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오늘은 지킬앤하이드 작품을 보러 갔던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모습과 후기를 남겨본다.
먼저 줄거리만 간단히 말하면,,,
1. 간단한 줄거리
19세기 런던. 선하고 이상주의적인 의사 헨리 지킬 박사는 인간의 선과 악을 분리해 낼 수 있다는 신념으로 위험한 실험을 진행한다. 그는 자신의 이론을 증명하기 위해 직접 약을 복용하고, 그 결과 억눌려 있던 악한 자아 에드워드 하이드가 나타난다.
하이드는 점점 더 지배적인 인격으로 자리 잡으며 폭력과 살인을 저지르고, 지킬은 자신이 만든 괴물에게 점점 통제권을 빼앗기게 된다. 선과 악 사이에서 고통받는 지킬은 결국 끔찍한 선택을 하게 되는데…(후략)
2.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홀이 작으면서도 크다. 밖에서 볼 때는 분명히 작아 보였는데, 내부가 엄청 넓었다.
북카페도 있고 ㅎㅎ..
카페 앞에 기념품과 영상을 틀어주더라
되게 고급지다 생각했는데 뮤지컬 시즌이 끝나가서 그런지 거의 다 품절이었다.
기념품 샵이 종종 보였는데, 거의 다 품절이다.
그냥 뭐가 있는지 구경만 할 수 있는 정도?
예약되었던 표를 받았다. R석에서 봤는데, 1층 맨 왼쪽이다.(가운데는 VIP...)
배우 분들이 자꾸 내가 앉은 쪽으로만 와서 너무 좋았다. 표정 하나하나 자세히 보였다 ㅎㅎ
난 1층이라 몰랐는데, 뒤를 둘러보니 3층? 까지 있더라.. 거기 사람들은 망원경을 빌려야 배우들이 보일 거 같았다.
오늘 전체 캐스팅은 다음과 같다.
3. 감상 후기
일단 지하철역 앞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은 굉장히 좋았다.
뮤지컬은 드라마틱한 이야기와 함께 'This is the Moment', 'Someone Like You', 'Confrontation' 같은 명곡들이 나왔고, 지킬과 하이드라는 두 인격을 한 배우가 연기하는 것도 되게 신선했다.
신성록이 지킬, 하이드를 모두 연기했기에 되게 출연 시간도 길었다.
그 많은 대본을 어떻게 다 외웠는지 신기했다.
뮤지컬은 정말 가까이서 봐야 될 거 같다. 콘서트는 스크린이 있고, 주로 목소리를 들으러 간 것이라면,
뮤지컬은 배우의 표정, 눈빛 같은 디테일을 봐야만 더 몰입할 수 있었다.
인간 안의 ‘선’과 ‘악’을 "지킬 앤 하이드"를 통해 경험했다.
지킬과 하이드를 오가는 1인 2역 연기는 이 작품의 최고 하이라이트인 거 같다.. 표정과 목소리, 눈빛만으로 두 인물을 분리해내는 배우의 연기가 존경스러웠다.
뮤지컬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지킬 앤 하이드"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도 있다고 느꼈다.
레베카라는 작품도 향후 기회가 되면 보고 싶다.
'여행, 탐방, 일상리뷰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리브영 "Skin Scan" 체험형 뷰티케어 서비스를 사용해봤습니다. (0) | 2025.06.06 |
---|---|
수익 지급을 위한 애드센스 핀(PIN) 번호 입력(ft. 수취인 주소로 받은 PIN을 입력하세요.) (2) | 2025.05.21 |
티머니 GO 앱에서 쏘카 일레클, 지쿠, 킥보드 사용하는 방법(ft. Go 패스권) (4) | 2025.05.15 |
20250510 수원 허용별 콘서트(보컬 전쟁 시즌2) 생생 후기(ft. 콘서트 플레이리스트) (1) | 2025.05.12 |
[2025 허용별 콘서트] 수원 경기아트센터 콘서트 정보 공유!(5/10) (0) | 2025.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