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나 사무실, 공공 화장실에서 슬리퍼를 사용하는 사람은 많다. 위생과 편리함을 위해서다.
그런데 화장실 슬리퍼를 고르다 보면 ‘구멍이 있는 슬리퍼’와 ‘구멍이 없는 슬리퍼’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 고민하게 된다.
두 제품 모두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기능성과 위생 측면에서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 두 슬리퍼의 장단점을 비교해본다.
1. 구멍이 있는 화장실 슬리퍼
말 그대로 바닥이나 발등 부분에 물 빠짐용 구멍이 나 있는 슬리퍼다.
주로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지며, 배수성과 통기성이 특징이다.
항목 | 내용 |
장점 | 1. 물 빠짐이 좋아 습기 배출이 빠르다 |
2. 바닥에 고인 물이 슬리퍼 안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다 | |
3. 여름철에 통풍이 잘 돼 땀이 덜 찬다 | |
단점 | 1. 겨울철엔 바람이 들어와 발이 시릴 수 있다 |
2. 바닥이 젖어 있으면 물이 구멍으로 들어와 발이 젖는다 | |
3. 머리카락이나 이물질이 슬리퍼 안으로 쉽게 들어온다 |
물 빠짐 기능이 뛰어나 젖은 바닥 위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하지만 바닥이 너무 더럽거나 찬 곳에서는 단점이 될 수 있다.
2. 구멍이 없는 화장실 슬리퍼
표면에 구멍이 없어 발 전체를 덮는 구조다. 이 경우 외부 물이 슬리퍼 안으로 들어오지 않아 쾌적함을 유지하기 좋다.
바닥이 항상 마른 화장실이라면 더 유리하다.
항목 | 내용 |
장점 | 1. 구조적으로 물이 쉽게 들어오지 않는다 |
2. 위생적으로 깔끔한 느낌을 준다 | |
3. 겨울철에도 바람이 통하지 않아 따뜻하다 | |
단점 | 1. 통기성이 떨어져 땀이 찰 수 있다 |
2. 물이 들어가면 빠져나가기 어렵다 | |
3. 청소 후 건조가 오래 걸릴 수 있다 |
구멍이 없는 구조는 물의 유입을 막는 데 유리하다. 특히 방수 소재와 결합되었을 때 그 효과가 더 크다.
3. 어떤 슬리퍼가 더 위생적일까
2022년 한국소비자원의 자료에 따르면, 가정용 슬리퍼 중 통기성과 배수성은 곰팡이 발생과 직결된다. 통풍이 잘 되는 구조의 슬리퍼가 곰팡이나 세균의 번식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
하지만 공공장소에서는 오히려 방수성이 높은 제품이 더 위생적이라는 연구도 있다. 따라서 사용 환경에 따라 선택 기준은 달라진다.
4. 결론
구멍이 있는 슬리퍼는 통기성과 배수에 강하고, 구멍이 없는 슬리퍼는 방수와 보온에 강하다. 아래의 기준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욕실 바닥이 자주 젖어 있는 경우: 구멍 있는 슬리퍼
- 겨울철 사용 또는 발이 쉽게 시린 경우: 구멍 없는 슬리퍼
- 공공장소에서의 위생이 우선일 때: 구멍 없는 슬리퍼
- 통풍이 중요하고 곰팡이 걱정이 있다면: 구멍 있는 슬리퍼
환경과 용도를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슬리퍼를 고르면 된다. 단순히 디자인이 아니라 기능을 우선으로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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