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답역 하동매실거리] 서울 숨은 꽃 구경 명소(로컬 감성)

하동매실거리는 우연히 발견한 장소다.

원래 서울 사람보다 타 지역 사람들이 잘 아는 법이다.

 

하동매실거리는 용답동 청계천변에 위치하고 있다.(2호선 용답역~신답역)

 

처음에 경상남도 하동과 이름이 같아서 검색해봤었는데,

2006년 경상남도 하동군이 매실나무를 기증하여 조성되었고, 360그루의 매실나무가 약 1.2km에 걸쳐 심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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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답역에서 나오면 바로 앞에 다리를 마주할 수 있는데, 정말 경치가 좋다.

더욱이, 지역 주민들 위주로 있어 북적이지 않고 로컬 느낌이 나는 곳이다.

 

참고로 저 물가는 청계천이다 ㅎㅎ 저기서부터 을지로까지 쭈욱 이어져있다.

하동매실거리 전경

 

 

 

 

 

4월 6일에 갔으니까.. 매화는 거의 다 끝났고,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아직 만개는 아니고, 다음주 되면 만개일 것 같다.

 

거리도 정말 잘 조성되어 있다.(자전거, 보행자 도로 구분)

벚꽃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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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다리 앞에 버드나무 감성...

여기 서 있으면, 시 한 편도 뚝딱이다.

 

사진 찍기도 좋다.

사진 기사를 고용해서 프로필 사진 찍는 분들도 여럿 만날 수 있었다.(이런 장면은 처음이야..)

돌다리

 

 

 

 

만개한 벚꽃과 피고 있는 벚꽃이 섞여있었다.

벚꽃

 

 

 

 

대나무도 다른 곳에서 기증 받았는지, 작은 대나무 숲도 조성되어있다.

뭔가 울산 대나무 숲 느낌도 나서 신기했다.

대나무

 

 

 

 

이 근처가 참 살기 좋다고 느낀 것이... 앞에 짚라인도 있고, 퐁퐁(방방? ㅋㅋ)도 공용 놀이터에 있어서 애들이 참 많다.

풋살장과 배드민턴, 농구장도 같이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ㅎ

 

봄바람 맞으며 청계천따라 자전거타고 라이딩하면 또 재미있을 거 같다.

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