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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 [여행, 탐방, 일상리뷰] - [양평 여행(2-1)] 중미산 천문대에서 별자리, 화성, 목성, 달 관찰기(2025.01.16)
[양평 여행(2-1)] 중미산 천문대에서 별자리, 화성, 목성, 달 관찰기(2025.01.16)
2025.03.26 - [여행, 탐방, 일상리뷰] - [양평 여행(2-2)] 양, 타조 그리고 썰매가 있는 양떼목장(2025.01.17) 미친듯한 내돈내산 후기이다.(insane) 양평에 3박 4일 코스를 짜서 왔던터라 1일차 밤 스케줄
lonely-master.tistory.com
6000원으로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을 즐겨보자.
* 대인/소인: 6000원
* 양평군민: 5000원(신분증 지참)
* 24개월 미만 영유아: 무료(증빙서류 지참 시)
양평 2일차에 접어들었다.
양떼목장을 다녀오고 느낀 점은, 어린 친구들도 무조건 좋아하겠지만 어른들이 더 좋아할 만한 공간이다.
이제 30에 접어든 나는 어른들이 놀만한 놀이터가 없다는 사실에 불만이 많았지만, 여기 와서 많은 욕구를 해소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양떼목장 가기 전에 강 근처 카페도 가고, 한우 갈비탕도 맛있게 먹고 든든하게!
한강(han river)이 꽁꽁 얼어서 얼음 뷰였던 것이 특별했다.
양떼목장에 대해 알아보자.
1. 양떼목장 가는 길
양떼목장은 지도만 봐서는 가는 길이 참 어려웠다.
이놈의 T-map은 자꾸 도로나 위치를 인식 못 하고 빙빙 둘러 안내해서, 2바퀴를 유턴하다가 수작업으로 길을 겨우 찾았다.
주유소 안에 들어가서 뒷 길로 가면 골목길따라 진입하는 곳이 있다.
2. 양떼목장
양떼목장 하면 양만 있는 것 같은데, 되게 다양하다.
우선 양이니까 양을 찾아보자
양 키우는 아빠(이하 사장님, 양아버지 아님)가 혼자? 운영하시는 것 같기도 하다.
그야말로 양 도사다.
표를 끊고 입장하면 사장님이 건초 먹이주기 체험 팩을 주신다. 그 건초로 퇴장할 때까지 양에게 먹이 주는 체험을 스스로 할 수 있다.
양들이 먹성이 대단하다. 건초 봉지만 들고 있으면 나를 따라 슬그머니 온다 ㅋ(양치기 소년이 된 기분)
내가 멀리서 손짓하니까 먹이 주는 줄 알고 열심히 달려온다 ㅋㅋ 내가 반가워서가 아니겠지..
몸집이 작은 아기 양 위주로 먹이를 챙겨줬다. 큰 양들이 자꾸 작은 애들 못 먹게 몸으로 비집고 들어온다.
건초 더 없는지 물어보는 눈빛?
양떼목장의 장점이 양만 있는 것이 아니다.
뒤에 산책로가 있는데, 거기 중간중간마다 타조, 거위, 야외 빙상장도 있어서 추억의 얼음 썰매를 타볼 수 있다.
타조 암수 각각 2마리가 야외에 있었다. 타조알도 볼 수 있었는데 되게 크다..
성격이 아주 온화한 친구였다. 손바닥을 살짝 앞에 보여주니까 호기심이 많은지 부리로 콕콕하다가 다시 들어갔다 어린아이한테는 위험하니 안전 주의가 필요하다.
타조 같은 몸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 종일 먹어야 하나보다. 내가 처음 볼 때부터 집으로 퇴장할 때까지 하루 종일 먹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위로 조금 더 올라가면 거위 가족들이 보인다. 성격이 아주 좋지 않다.
한 마리는 망을 보고 다른 놈들은 열심히 뭘 먹는다.
다양한 동물들을 의도하지 않게 한 번에 많이 볼 수 있다.
산책로 위로 더 올라가면 가을에 핑크뮬리를 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굉장히 고퀄리티 빙상장이 위에 있다. 2인용 카트부터 땅을 찍으며 나아가는 옛날 썰매까지 널브러져 있는데, 거기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던 거 같다. 동심으로 돌아가기에 충분했다.
빙상장에서 찍어봤다. 다른 사진이 없어서 이걸로 대체한다.
많은 이야기를 생략한 이유는 이 글을 보는 것보다, 직접 가서 느끼는 것이 백만배 낫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이 글은 대략적으로 참고만하고 자연과 동화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
새끼양 사진을 마지막으로 포스팅을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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