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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탐방, 일상리뷰/여행

5월의 서울 근교 공주 여행(5-4): 공주 김피탕 원조 북경탕수육을 방문하다(김치치즈탕수육, 김치피자탕수육)

by 고독한석사생 2025.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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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나선, 진득한 탕수육이 당긴다.
오늘은 공주의 명물 김피탕(김치피자탕수육)을 먹어보도록 한다.
 
"피탕김탕"이라는 곳도 먹어봤는데, "북경탕수육"이 진짜 김피탕의 원조라고 느꼈다.
그 이유를 같이 알아보자.

장소: 북경탕수육
주소: 충남 공주시 중동1길 5-18
운영시간: 10:00~15:00(금요일: 10:00~20:00)
정기휴무: 월, 목
주차장: 인근 공영주차장(주말 무료)

*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1. 식당 전경

공주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공산성 주위에 거의 모든 것들이 밀집되어 있다.
북경탕수육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다.
 
인근 공영주차장이 꽤 큰데, 주말에는 무료 개방이니까 자차로 접근해도 최상이다.
 
저 멀리 낡은 북경탕수육 간판이 보인다.
일단 낡은 간판은 맛집이라는 내 첫 기준에 부합한다.

북경탕수육-앞-거리
북경탕수육 앞 거리

 
 
식당 앞에 도달하니, 여기서 어떻게 실력을 갈고닦았을지 경외심이 들었다.
식당 내부가 협소하기에, 배달 주문이 많았다.
 
재료 소진이 금방 된다고 하니, 여행으로 꼭 여길 방문 해야겠다면 점심 일찍 가야 먹을 수 있다.

북경탕수육-식당-전경
북경탕수육 앞

 
 


 

2. 식당 내부

옛 식당이라 기본적으로 좌식이다. 좌식 식당은 정말 몇 년 만에 오는 것 같다.
이 많은 신발들이 왜 여기가 맛집이라는 건지 증명한다.
딱 신발 개수만큼 자리가 있다.
 
 
기본적으로 물 대신 콜라를 주는 신기한 곳이다.

식당-신발장상차림
북경탕수육 신발장 & 상차림

 
 
 
주말 특근하시고, 직원들과 같이 점심을 먹으러 온 직원들도 종종 보였다.
로컬 주민들이 여행객보다 많다는 건, "진짜"라는 뜻이다. 
 
 


3. 김피탕(김치치즈탕수육)

기본 탕수육도 팔긴 하는데, 김피탕을 시켰다.
가장 작은 사이즈(싱글)도 꽤 크니까, 대식가 아니면 싱글로 시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본 베이스 자체가 중국집이다 보니, 탕수육 본연의 맛이 꽤 품격 있다.
탕수육 고기와 소스 자체가 인위적이지 않고 맛있다.
 
김치 & 치즈가 같이 버무려진 탕수육은 정말 색다른 경험을 주었다.
 
탕수육 고기는 정말 퀄리티가 미쳤다.
김치는 상큼했고, 거기다가 치즈와 소스는 부드럽고 자연스러웠다.(100% 국내산 모짜렐라 치즈 사용) 

김치치즈탕수육김치치즈탕수육
김치치즈탕수육

 
 
너무 "피탕김탕"에 사람들이 많이 간다니... 궁금해서 김피탕을 비교해보면,
 
피탕김탕은 분식집에서 먹는 자극적인 소스 맛으로 느꼈고,
북경탕수육은 중국집 최고급 요리사 해주는 고품격 맛이다.(돈 안 받고 진짜 느낀 거..)
 


4. 후기

태어나서 탕수육에 치즈와 김치가 같이 들어간 음식은 처음 먹어봤다.
단언컨대 내가 먹어본 탕수육 중 가장 맛있었다고 느꼈다.
 
공주에 또 가면, 북경탕수육은 꼭 들릴 예정이다.
 


다음 이야기

coming soon(공산성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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