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보험 공부하고 견적 맞춘 후기 & 비교(ft. 암·뇌심) - 가입 결정 편

0. 프롤로그

만 30살에 들어서니 건강에 갑자기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물론,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보험에 들라고 겁준 것도 아니다.(이것이 육감.. 인 것일까?)
 
학생 때부터 젊은 사람들이 암에 많이 걸린 소식을 듣곤 했고, 가족 중에서도 있다 보니, 취업하면 건강검진을 받아서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다.
 
그 가장 큰 바람을 회사에서 "사내 건강검진" 제도로 실현해 주곤 했다.
건강검진 이후에 "만약 내가 암이나 여타 다른 질병에 걸린다면 어떻게 생활할지?"를 고민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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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비야.. 뭐 모아둔 돈으로 해결한다고 쳐도, 나는 두 가지가 마음에 걸렸다.

1. 치료 과정 동안 생활비
2. 일을 못하는 것으로 인한 근로소득의 부재

질병 진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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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실 리스크(Risk)를 가장 싫어한다. 큰 질병에 안 걸리면 가장 좋겠지만, 월 소액으로 갑자기 큰 금액이 들어갈만한 상황을 방지하는 방법으로 아래의 이점을 가져오려고 한다.
 

1. 마음의 편안함
2. 월 소비 흐름의 가시화(예측 가능성)

 
사실, 내 소비 & 투자 가치관은 현금 흐름이나 소비 패턴이 정확히 내 눈에 보이도록 설정하는 것이다.
 
통계학을 전공해서 그런지, 불확실성을 가장 싫어한다. 실생활에서 다양한 확률변수의 불장난이 제발 나에게는 멈췄으면 하는 생각을 전공 수업 때마다 하곤 했다.(물론 로또는 예외다)
 
 
보험비가 아깝다고 생각했었지만, 나의 누적된 생각들이 고민 끝에 암·뇌심 보험에 가입하도록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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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근본적인 관점

이 부분은 사람마다 가치관마다 다르다. 여기서부터는 내가 보고 느낀 생각들을 정리한 것이다.
 
사실 보험이란, 돈이 많으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냥 돈 내면 되니깐..
 
하지만, 돈이 많을수록 돈을 관리하는 체계도 필요하고, 내 자산들이 어떻게 변하는지.. 스스로 파악하고 있어야
자신이 목표한 자산까지 언제 도달가능한지 눈에 보이게 된다.
 
그대들도 한 달 저축 금액을 가지고 목표 자산을 설정해보기도 하고, 목표 자산에 해당 날까지 도달하려면 한 달에 얼마나 저축해야 되는지 역산해봤을 것은 묻지 않아도 뻔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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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번 암뇌심 보험을 생각하면서, 3대 질병에 대한 리스크 감소라는 관점으로 접근했다.

"목돈 들어갈 일을 만들지 말자"

오로지 그 관점에서 생각해보니, 아래와 같은 조건들을 만족해야 했다.

1. 금액이 적당한지: 해지하지 않고 끝까지 유지 가능해야 함
2. 보장이 적절한지: 그 적당한 금액에 대해서도 보장은 좋아야 함

 
위 두 가지를 둘 다 만족하려니, 머리가 참 아팠다.
 
금액은 낮춰야 하는데, 보장은 좋아야 하고... 보장되는 나이는 몇 살로 설정해야 하는지..
 
 
나는 큰 전략 테두리를 잡았다.

1. 납기는 길수록(20년 < 30년, 전기납으로 갈수록)
2. 진단비는 높이되 필요 없는 수술비 특약은 없을수록
3. 소액암 보장 금액은 높을수록
4. 뇌, 심장 보장 범위가 높은 항목일수록

 
 
그렇게 30년 납기, 80살 보장 약 4.9만원에 암, 뇌, 심장 보험을 들었다.
(물론 진단 보장 7천, 2천, 2천으로 낮지 않다, 소액암 1.4천)
 
 
 
다음 챕터에서 데이터를 통해, 내가 생각했던 것들을 바라본다.

2025.02.25 - [여행, 탐방, 일상리뷰] - (3-2) 보험 공부하고 견적 맞춘 후기 & 비교(ft. 암·뇌심)

(3-2) 보험 공부하고 견적 맞춘 후기 & 비교(ft. 암·뇌심)

2025.02.25 - [여행, 탐방, 일상리뷰] - (3-3) 보험 공부하고 견적 맞춘 후기 & 비교(ft. 암·뇌심) - 견적 비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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