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합정. 연남동 구경하려고 왔는데, 어디서 점심 먹지 하다가 "한길 비스트로"라는 식당을 알게 되어 방문해 봤다.
"전복 내장 크림 파스타"가 시그니처라고 한다.
추운 겨울 토요일 점심에 먹어본 것을 리뷰해본다.
이름: 한길 비스트로
주소: 서울 마포구 독막로 13 A동 2층
운영 시간: 12:00~23:00(단, 금토는 12:00~24: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라스트 오더: 21:30(단, 금토는 22:30)
접근성은 굉장히 좋다. 합정역 6번 출구로 나오면 금방 도달 가능하다.
배고픈 사람들은 가까워서 기뻐할 테지만, 양은 많지 않다;; 맛을 음미하고 싶을 때만 방문 가능하다.
비스트로의 의미는 아래 글을 참고하자
2025.03.23 - [잡학다식] - "비스트로"란 무엇일까?
"비스트로"란 무엇일까?
음식을 먹으러 다니다 보면 "비스트로"라는 단어가 붙은 식당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비스트로가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단순히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을 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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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인상
식당은 2층이다. 1층 건물 출입구에 메뉴판이 세워져있다.
처음에는 그냥 지나쳤는데, 다 먹고 나와서 보니까 있더라
전복 내장 크림 파스타가 시그니처라고 소개하고 있다.
감태가 올라가 있어서 맛이 더 좋았다.
식당의 맛뿐만 아니라, 이제는 식당으로 향하는 길도 요즘은 중요한 것 같다.
식당으로 향하거나 다 먹고 나와서 내려갈 때 글들을 보면서 잠시 전시회?에 왔다는 착각을 잠시라고 하게 한다.
(뭔가 볼트 스테이크 하우스 입구 느낌과 비슷하다)
2025.03.16 - [여행, 탐방, 일상리뷰] - [청담, 압구정 볼트스테이크하우스] 대중 입맛으로 본 미쉐린 스테이크 맛집
[청담, 압구정 볼트스테이크하우스] 대중 입맛으로 본 미쉐린 스테이크 맛집
청담에는 특색 있는 식당들이 많이 모여있는 거 같다.오늘 그 중에서도, 스테이크가 유명한 식당 "볼트스테이크하우스"에 가봤다. 여기는 2017년부터 2025년 현재까지 미쉐린 가이드로 선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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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올라오면 문 앞에는 "ㅎㄱ"이라는 아이콘이 있다.(한길 비스트로의 줄임말인 듯)
내부가 깔끔해 보인다는 느낌을 여기서부터 받았다.
테이블이 굉장히 깔끔했다.
키오스크나 테이블마다 개별 주문 기계가 없고, 각자 테이블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주문하면 된다.
QR코드가 테이블마다 존재해서 연동되는 것 같다.
들어가면 이렇게 주문할 수 있다.
우리는 오른쪽 사진 주문서처럼 "전복 내장 크림 파스타", "청양 고구마 크림 뇨끼"를 주문했다.
또, 논알콜 하이볼이 있길래 하나 주문해 봤다(가격 실화냐;;)
2. 음식
먼저 논알콜 하이볼이 나와서 마셔봤다. 좀 특이한 맛?!
술 중에서는 하이볼이 입문하기는 좋을 것 같더라.
드디어 메인 메뉴다.
전복 내장 크림 파스타는 꾸덕꾸덕한 느낌 & 감태 → 느끼한 맛도 잡아줌
뇨끼는 사이드에 있는 저 알맹이들이 청양고추랑 함께 먹으니까 진짜 맛있었다.
감자 하나하나 파먹는 재미도 있다.
가장 아쉬운 것은 양이다;;(그 당시 너무 배고팠다 ㅋ)
3. 내부 시설
시설이 굉장히 사용자 친화적이라 느꼈다. 가장 맘에 들었던 항목이다.
기본적으로 행거도 있고, 테이블 간 간격이 매우 넓다.
여러 인원을 수용할 만한 테이블도 가지각색이라 소개팅하기도 좋고, 모임 하기도 좋다고 느꼈다.
(실제로 소개팅하는 사람 봤다)
주방은 오픈형으로 되어있어 언제든 요리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또, 밤되면 주방 앞에 바(bar)처럼 되어있는 자리에서 술을 마시는 것 같더라.
이런 모습들이 음식에 대한 자신감으로 보여졌다. 굉장히 좋은 포인트!
나가는 문 입구에는 술병으로 꾸며놓기도 했고, 화장실도 깨끗한 편이다.
4. 총평
데이트하기에 좋다고 느꼈다. 남녀가 같이 오기에 찰떡이다.
하지만, 남자들끼리 오기엔 가격에 비해 배고플 수 있다.
분위기는 정말 좋다. 잔잔한 음악에 오픈형 주방과 넓은 테이블 간격이 매우 만족스러웠다.
가장 중요한 음식의 맛또한 나이스하다.
맛이 굉장히 깊어서, 해산물을 선호하지 않는 나이지만 신선한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뇨끼가 정말 맛있었다.(또 먹고 싶은 맛)
특별한 날에 방문해서 좋은 자리를 갖는 것도 좋아 보인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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